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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린치2

주식투자의 부작용과 폭락장에도 흔들리지 않는 힘 저걸 왜 못하지? 라는 말이 나오는 일들이 있다. 막상 해보면 정말 어려운데 말이다. 나에겐 주식이 그랬다. '그냥 오르면 팔고 떨어지면 사면 되는거 아닌가?' 왜 저렇게 다들 어렵다고 하는 걸까 이해가 안됐다. 경험을 해보니 이것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떨어질 때 사지 못하는 이유는, 더 떨어지겠지 하는 마음 떨어질 때 사버리는 이유는, 금방 오르면 어떡해 하는 마음 오를 때 사지 못하는 이유는, 또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 오를 때 사버리는 이유는, 지금이 마지막 기회이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 그리고 고점에 물리고 내가 사지 않은 주식은 약오르듯이 치솟고 저점인 줄 알았던 주가는 바닥이 어디인지도 모를 정도로 떨어지고 점점 마이너스 되어가는 차트를 보며 공포에 팔아버리고 또 조금 올랐다고 또 .. 2020. 9. 4.
주식을 하면 패가망신 한다고? 현대 대한민국 사회에 전반적으로 깔린 주식에 대한 이미지는 '도박'이다. 주식을 한다고 말이 나오면 한 번씩 이상한 눈초리를 받을 때가 있다. 1997년 IMF가 터진 후 휴지조각이 된 주식을 경험한 세대가 많고, 그로 인한 두려움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주식을 도박처럼 하면 도박이 될 것이고, 투자로 하면 훌륭한 투자가 될 수 있다. 어떻게 하느냐는 투자자 본인에게 달려있다. 그러나 2020년은 1997년과는 상황이 좀 다르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발 금융위기에서 떨어진 주가가 회복하는 것을 경험한 세대는 이번 코로나발 주가하락에 공포를 이기고 투자하여 많은 이득을 보고 있다. 한국에선 일명 '동학개미운동'이라 불린다. (Tmi. 미국판 개미운동은 로빈후드라고 한다.) .. 2020.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