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 교환하는 법 / 포토카드 포장 준비물, 포장법 / 우체국 준등기 교환, 양도

아이돌 최애 포카를 갖기 위해 준등기로 포카 교환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
근데 포카 교환이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이 포스팅을 보시면 됩니다 :)



-목차-
1. 포토카드 교환,양도하는 법
2. 포토카드 포장하는 법(사진 10장 첨부, 제일 김)
3. 우체국 가서 준등기 보내는 법 (맨 아래로 스크롤 내리세요)






1. 포토카드 교환하는 법

먼저 트위터,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에서 내가 원하는 최애의 이름을 검색합니다.
저로 예를 들면, 트위터에 "엔시티 레조넌스 디파쳐 마크 포카 교환", 이런 식으로 원하는 앨범의 버전과 갖고 싶은 멤버, 그리고 가지고 싶은 카드 종류를 써서 검색했어요.

양도 받기를 원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가격으로 올린 판매자에게 쪽지를 보내면 되구요, 양도 받는다고 글을 써도 됩니다. 보통 "@@의 포카 @@앨범 @@버전 양도 받아요(or 구해요)" 라고 많이들 쓰시더라고요.

내가 가지고 있는 다른 멤버의 포카, 아이디카드와 맞교환을 원한다면 직접 글을 써도 좋습니다.


저는 제가 양도하려는 포카와 아이디카드를 준등기 가격과 같이 써서 트윗을 올렸어요.
한 번에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여러번 글을 작성해야 합니다.ㅎㅎ






이제 쪽지를 건넨 후의 상황을 한 번 써 볼게요


1) 포카 양도일 경우

양도받는 사람: 인증을 요구한다 -> 인증을 받고 나면 계좌를 물어본 뒤 입금을 한다 -> 본인의 이름/전화번호/주소/우편번호를 양도하는 사람에게 보낸다.

혹시 판매자가 사기를 칠 지도 모르니 그 포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증받아야 합니다. 주로 포카와 함께 손글씨로 양도받는 사람의 아이디, 현재 시간을 적어서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인증합니다. 그래도 혹시나 찜찜하다면 양도 받지 않는 것을 추천해요! 앨범을 하나 더 사서 교환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백번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까요ㅎㅎ

양도하는 사람: 쪽지가 오고 인증을 요구하면 인증을 해준다 -> 은행 계좌와 예금주를 말해준다 -> 입금확인이 되면 주소를 받는다. -> 준등기를 보낸 후 등기번호를 양도받는 사람에게 알려준다.
계좌와 예금주를 말해주고 입금 확인이 되면 주소를 받아서 포카 포장을 시작하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심하셔야 할 부분!
양도 보내는 사람을 겨냥한 신종 사기가 있어요.
마치 포카를 사는 구매자인척 연락을 해서 계좌를 받은 뒤 내 계좌로 다른 피해자의 금액을 입금하게 하고
돈을 잘못 보냈으니 본인의 계좌로 송금해달라 이런 식의 삼자사기 수법이 있답니다ㅠㅠ

양도 하시는 분들은 혹시나 일치하지 않는 금액이 들어온다면 바로 해달라는대로 돈을 이체하지 마시고 경찰서에 전화하시길 추천드려요. 별표x10000







2) 포카 교환일 경우

포카 인증을 하고 이름, 주소, 전화번호, 우편번호를 교환한 뒤 우체국에 가서 준등기를 보내고 송장 번호를 서로 알려준다.


포카 교환은 서로의 본명과 전화번호, 주소를 공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양도보다 사기일 확률도 훨~~씬 적고 안전하답니다.










2. 포토카드 포장하는 법

그럼 이제 포토카드 포장하는 법을 보여드릴게요!





<포카 포장 준비물>

포토카드
다이소에서 살 수 있는 6x9cm OPP봉투
(요즘엔 좋은 카드슬리브도 많아서 보드엠, 팝콘게임즈의 오피피도 많이들 쓰시더라구요)
앨범 배송 온 박스의 날개부분
앨범을 감싸던 뽁뽁이
우편봉투 또는 안전봉투
스카치테이프(마스킹테이프는 더 좋습니다)

준비물이 준비가 되었다면 먼저 오피피 봉투에 포카가 상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넣어줍니다.

이번 유타 아이디카드가 너무 예뻐서 소장할까 했지만 저는 최애의 아이디카드를 구해야하기 때문에 더 좋은 분께 보내드립니다...하트












자 이제 박스를 잘라줄건데요, 포토카드를 넣은 OPP봉투보다 조금 넉넉한 사이즈로 박스 컷팅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포인트가 있어요

바로 박스의 결을 한쪽은 가로, 한쪽은 세로로 포장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팍 구기려고 해도(절대 그러면 안되지만) 반대편 박스가 보호해주기 때문에 포카가 상하지 않더라고요ㅎㅎ
사실 결대로 포장해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

그리고 박스는 이정도 사이즈가 좋아요. 이래야 준등기를 받고 뜯는 분들도 안전하게 뜯을 수 있어요!
자 포카를 박스 위에 올려두시고

덮어줍니다.
유타야 잘가 (하트)

그리고 스카치테이프를 십자모양으로 감싸줍니다.

준비해둔 뽁뽁이를 박스 크기에 맞추어 자른 뒤 감아줍니다.
보통 한바퀴만 돌려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두바퀴를 돌려 감기 때문에 우편봉투가 빵빵해진답니다... 앞으로는 한바퀴만 감싸야겠어요.
4면을 테이프로 봉해준 뒤

미리 주소를 써둔 우편봉투에 넣어줍니다
쏙 들어가요ㅎㅎ
왜 미리 주소를 써둔 우편봉투냐면, 포카를 넣은 후에는 글씨를 쓰기 힘들기 때문이죠

아! 혹시 봉투에 따라 안의 내용물이 퉁퉁하면 벌어질 수 있으니 이렇게 이음새 부분은 테이프로 밀봉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렇게 하면 준등기로 보낼 포카 포장 끝입니다^0^

3. 우체국 가서 준등기 보내는 법
포카 포장을 처음 끝내시면 상당히 뿌듯할거에요.... 제가 그랬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가까운 우체국을 검색해서 포카를 들고 갑니다.
꼭 우체국이 아니더라도 우편취급국에 가시면 준등기를 보낼 수 있으니 꼭 우편취급국도 검색해보세요!!!!!!(별 다섯개)
높은 확률로 우체국보다 우편취급국이 더 가까운 곳에 있을거에요!


우체국에 가시면 서류봉투, 편지봉투 다 50원, 100원, 150원, 200원 이런 가격에 팔고 있어서 우체국에서 우편봉투에 주소 쓰고 포카 넣으셔도 됩니다.
우체국에는 펜, 네임펜, 테이프, 가위, 뽁뽁이까지 다 비치되어 있으니까 걱정없이 가셔도 돼요!!


가서 준등기로 보낼거라고 말하고 직원분께서 안의 내용물을 물어보시면 사진이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 포카라고 말해야되나 많이 고민했거든요..ㅎ 근데 어차피 다들 아시더라고요


(보내는 사람 전화번호는 굳이 우편에 적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차피 직원분께서 전화번호를 따로 적으라고 하시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준등기 기준은 크기 상관없이 무게 200g까지 가능하다고 해요.
200g이라고 하면 감이 잘 안오는데 우유 200ml 한 팩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생각보다 무겁죠?
포카로200g이 넘을리는 거의 없으니 안심하고 준등기로 보내세요ㅎㅎ
보통 일반 포카 포장 저렇게 해서 보내면 50그램 이하로 나오더라고요.
준등기 가격은 1800원 입니다.

그리고 영수증을 카톡으로 받을 것인지, 종이영수증으로 받을 것인지 여쭤보시면 편하게 카톡으로 받으시고
송장 번호를 캡쳐해서 받는 분께 알려드리면 끝이랍니다!


다들 최애포카 교환할 일 없게 한번에 뽑으세요ㅠㅠㅠ 저는... 23분의 1 실화냐고여 4.3% ... (대충 지성이 웃다보니 웃을 때가 아님 짤)
이 포스팅 읽으시고 보다 더 편안한 마음으로 포카 교환에 성공하시길 응원합니다!!!!!!!!
어덕행덕하세요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