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쿼드러플 위칭데이 날짜
2. 쿼드러플 위칭데이의 뜻
3. 선물이란?
4. 선물거래의 예시
5. 옵션이란? (콜옵션, 풋옵션)
6. 옵션거래의 예시
1) 콜옵션의 예시
2) 풋옵션의 예시
1. 쿼드러플 위칭데이(네 마녀의 날)의 날짜
한국의 네 마녀의 날은 3월, 6월, 9월,12월의 둘째 주 목요일이고
미국의 쿼드러플 위칭데이는 3월, 6월, 9월, 12월의 셋째 주 금요일이다.
고로 가장 가까운 한국의 네 마녀의 날은 내일(9월 10일)이고
미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가까운 쿼드러플 위칭데이는 다음주 목요일(9월 17일)이다.
2. 쿼드러플 위칭데이(네 마녀의 날)이란?
<주가지수 선물>, <주가지수 옵션>, <개별주식 선물>, <개별주식 옵션>의 만기일이 동시에 겹치는 날을 말한다.
네 마녀가 동시에 날아다니는 것을 상상하면... 호그와트에서 퀴디치 하는 것처럼 정신없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럼 선물과 옵션의 의미을 알아보자.
3. 선물이란?
선물(先物. 먼저 선, 물건 물)
직역하면 '먼저 물건을 거래하는 것'이다. 즉 현재가 아닌 미래의 가격을 미리 예측해서 사전에 거래하고, 가격은 미래에 지불하는 개념이다.
선물 매수자와 선물 매도자가 계약금을 체결하고 선물거래를 맺었다면, 선물만기일에 꼭 거래를 성사시켜야만 한다.
만약 만기일에 선물 금액이 올랐다면 선물매수자가 이익을, 만기일에 선물 금액이 내렸다면 선물매도자가 이익을 본다.
4. 선물거래의 예시
재현이(선물매수자)는 이번 겨울에 딸기를 꼭 사먹고싶다. 근데 다 팔리면 어떡하지? 해서 미리 딸기농장을 하는 도영이(선물매도자)에게 예약을 걸어놓는다.
정재현 : 도영아! 나 딸기 1박스 미리 예약하고싶은데 꼭 살거니까 가격 정해놓고 예약할게
김도영 : 그래? 그럼 작년에 딸기가 한팩에 3000원정도 했으니까 한박스에 12000원(정해진 가격)으로 걸어놓자! 어때?
정재현 : 알겠어. 12000원 좋네~ 그러면 딸기 나오면(선물 만기일) 연락하자
ㅡ
첫 번째 가정) 이번 해는 딸기 가격이 한박스에 14000원으로 결정되었다고 해보자.
김도영 : 재현아 어쩔 수 없지만 약속한대로 한 박스에 12000원 가격으로 가져가(ㅠㅠ)
정재현 : 아싸!
두 번째 가정) 이번 해는 딸기 가격이 한 팩에 10000원으로 결정되었다고 해보자.
김도영 : 재현아 우리 약속한대로 한박스에 12000원이야(씨익)
정재현 : 어ㅠㅠ
5. 옵션이란?
옵션은 쉽게 말해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사고 파는 것이다.
선물거래는 꼭! 만기일에 사전에 약속한 가격으로 거래를 성사시켜야 하지만
옵션은 그 권리를 사는 것이기 때문에 만기일에 꼭 거래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단지 처음에 걸어놓은 프리미엄(계약금)만 날리는 것이다.
콜옵션과 풋옵션을 구분해서 보면 더 이해하기 쉽다.
콜옵션
옵션거래 만기일에, 내가 일정한 수량만큼을 걸어놓은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
풋옵션
옵션거래 만기일에, 내가 일정한 수량만큼을 걸어놓은 가격으로 매도할 수 있는 권리
콜옵션을 매수했을 경우,
내가 옵션을 걸어놓은 가격보다 주식이 비싸면(오르면) 이익을 무한대로 취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걸어놓은 가격보다 주식이 떨어지면 내가 처음에 지불했던 계약금(프리미엄)만 손해를 본다.
풋옵션을 매수했을 경우,
내가 옵션을 걸어놓은 가격보다 주식이 떨어지면 이익을 무한대로 취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걸어놓은 가격보다 주식이 오르면 내가 처음에 지불했던 계약금(프리미엄) 만큼만 손해를 본다.
6. 옵션거래의 예시
1) 콜옵션의 예시
마크는 수박 열 통을 10만원에 8월 2일(옵션 만기일 예시)이 되면 살 수 있는 권리를 샀다.
어? 근데 8월 2일에 가보니 수박 가격이 두배가 뛰어 20만원이 되었다.(주가 상승)
그럼 마크는 10만원을 이득보며 수박을 구매한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마크가 이전에 옵션을 걸면서 냈던 프리미엄 10000원은 미리 지불을 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마크의 이익은 총 9만원이 된다.
반대로 수박이 열 통에 5만원으로 아주 값싸졌다고 해보자,
그러면 굳이 마크가 열 통을 10만원에 구매할 이유는 없다.
그러니 마크는 처음에 지불한 프리미엄 금액 만 원만 손해를 보고 이 권리를 포기하면 된다.
2) 풋옵션의 예시
천러는 에어팟이 많아서 한개를 팔고싶다. 그래서 9월 13일이 되면 에어팟 한 개를 20만원에 팔 수 있는 권리를 2만원 주고 샀다.
근데 에어팟을 파는 사람이 많아져서 에어팟의 가격이 10만원으로 떨어졌다.
천러 입장에선, 20만원에 팔 수 있는 권리를 2만원 주고 미리 샀으니 남들이 10만원에 에어팟을 팔 때 20만원에 팔 수 있는 것이다!
고로 천러는 1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고 처음에 지불한 프리미엄 가격을 빼면 천러의 총 수익은 8만원이 된다.
반대로 에어팟을 사는 수요가 엄청 늘어서 에어팟 가격이 25만원이 되었다고 해보자.
그럼 천러는 굳이 20만원에 팔지 않고 킵해도 된다. 대신 처음에 지불한 2만원은 손해를 보게 된다.
이렇게 선물과 옵션 파생상품 4가지의 만기일이 한 번에 겹친다고 하니 그 날이 다가오고, 또 마감시간이 다가오면 얼마나 주가를 오르고, 내리기 위해서 파생상품 참가자들이 애를 쓰는지 모른다.
또한 이 시기에 많은 투자자들은 큰 변동성 때문에 투자에 소극적이게 되는데 그래서 쿼드러플 위칭데이가 다가오면 주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주가는 과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므로 예측할 뿐이지 아무도 맞출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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